옷을 세탁하는 일은 시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생활 노동이지만 전통사회에서는 오늘날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육체노동이 필요했다. 세탁기와 합성세제가 없었던 조선시대에는 물을 길어오거나 빨래터로 이동하고 옷감을 직접 두드리며 말리는 과정이 필요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도시와 큰 집안에서는 상당한 양의 의복과 침구를 관리해야 했다. 의생활의 역사를 살펴보면 화려한 한복의 외형뿐 아니라 옷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행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세탁에는 많은 물이 필요했다
옷을 빨려면 깨끗한 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우물이나 하천에서 물을 얻어야 했던 시대에는 세탁 장소와 수원 사이의 거리가 노동량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옷감에 따라 관리 방법도 달라졌다
모든 옷감을 같은 방식으로 다루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소재에 맞는 관리가 필요했다.
| 의복 관리 작업 | 목적 |
|---|---|
| 세탁 | 때와 오염을 제거했다 |
| 헹굼 | 세탁 과정에서 남은 이물질을 제거했다 |
| 건조 | 수분을 없애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
| 다듬질 | 옷감의 표면과 형태를 정리했다 |
| 수선 | 손상된 부분을 고쳐 사용기간을 늘렸다 |
의복은 쉽게 버리는 소비재가 아니었다
옷감을 생산하고 옷을 만드는 데 많은 노동이 들어갔기 때문에 의복을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하는 일이 중요했다.
옷의 역사는 보이지 않는 노동의 역사이기도 하다
실제 생활에서는 세탁과 건조, 다듬질과 수선이 끊임없이 반복되었다.
